“음성공판장 도축두수 조절해달라” 가격 안정 협조 요청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가격 하락 경착륙을 막기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김삼주 한우협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월 11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 소값 안정을 위한 도축작업두수 조절과 가격 지지 등 음성공판장과 중도매인의 협조를 요청했다.
음성공판장의 경우 도매시장 한우 가격의 기준이 되면서 한우농가 수취 가격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음성공판장에서 도축물량(공급량)을 감소‧조절할 경우 지나친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분석하고 있다.
김삼주 회장과 민경천 위원장은 음성공판장 김영균 장장과 중도매인 조합 김형규 조합장을 만나 “암소 2~3등급을 중심으로 소 값이 너무 낮게 형성되면서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공판장과 중도매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균 장장은 “조기 출하가 많아질 경우 공급량 증가는 물론 품질저하로 인해 공판장 평균가격이 더욱 하락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출하월령에 도달하지 않은 한우의 조기출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팜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