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제철과일 확대 지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제철과일 확대 지원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1.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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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아동 영양공급 위해 공급기간 늘려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 6개사(서울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는 최근 서울시 취약계층가구 아동의 영양 공급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얘들아 과일 먹자’의 제철과일 공급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청과도매시장법인이 주 1회 이상 과일·채소를 먹지 못하는 취약계층아동의 비율이 32.4%로 일반아동(1.8%)에 비해 높아 가구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과일 섭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마련됐다.

매년 5억 3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에서 운영하고 있는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240개소 7,000명의 취약계층아동에게 매주 2회 제철과일을 공급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공급기간을 겨울방학기간인 익년 2월까지 매년 확대해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공급기간 확대는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으로 취약계층가구의 식품구매 및 식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취약한 시기인 겨울방학 급식 중단기간 내 제철과일 공급을 통하여 취약계층아동의 영양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겨울철 실내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한 과일 섭취가 필요하다는 지역아동센터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청과도매시장법인 6개사에서 1억 1000만원의 추가기금을 조성했다.

공급기간 확대에 기금을 출연한 청과도매시장법인 대표들은 “가락시장의 제철과일 확대 공급을 통하여 1년 내내 건강한 먹거리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고 겨울철에도 취약계층아동의 과일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가락시장의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가락시장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민관협동의 성공적인 사업으로서, 취약계층아동의 지속적인 영양관리 지원을 위하여 서울시와 2016년, 2019년에 이어 지난 2022년 5월에도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월 1회 이상 미각교육 및 영양교육을 통하여 취약계층아동의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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