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북미 신규 젖소씨수소 정액 공급 개시
농협, 북미 신규 젖소씨수소 정액 공급 개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1.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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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성적 북미 상위 1% 우량 유전자....이달부터 본격 공급

'무비스타' '카슨'...배앓이 덜한 'A2A2' 유전자 보유 개체
무비스타(사진: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무비스타(사진: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10월 검수 및 도입한 신규 북미 씨수소‘무비스타(H-354)’와 ‘카슨(H-355)’의 정액을 1월부터 낙농가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무비스타’는 캐나다 유전평가기관(CDN)에서 발표한 종합성적 (GLPI) 기준 영불(유전체분석 씨수소) 40위에 오른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소로, 캐나다 성적 기준 종합성적 +3,588, 유량 +841kg, 유단백 +67kg, 체형 +5, 발굽과 다리 +4, 유방 +6으로 생산성과 체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유지방(+114kg)은 상위 2%내에 들었으며, 배앓이가 덜한 우유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A2A2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낙농가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젖소개량사업소는 밝혔다.

‘카슨’ 역시 A2A2유전자를 보유한 개체이다.

미국 성적 기준 종합성적 GTPI(+2,904) 상위 1%내에 랭크되어 있으며 유량(+2,143lb)은 상위 5%, 유단백량(+70lb)은 상위 1%내의 우량 유전자원이다. 수태율(+1.4%), 생산수명(+4.6개월) 등 건강 및 번식 관련 유전능력도 탁월해 농가 수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상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이번에 도입된 무비스타와 카슨 모두 북미 성적 상위 1%내에 드는 고능력 씨수소로 유생산, 체형 등 다양한 유전적 강점을 지니고 있어 낙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정액을 낙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씨수소의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홈페이지(www.dcic.co.kr)의 온라인 정액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농협 가축개량원의 판매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슨(사진: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카슨(사진: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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