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한우 재고량 상반기 대비 90.7% 증가
작년 연말 한우 재고량 상반기 대비 90.7% 증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1.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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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 재고량도 급증... 7월 대비 2배 넘게 늘어

한우자조금, 식육포장처리업체 모니터링 분석 결과 발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지난 연말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재고량이 7월 203,927kg에 비해 90.7% 증가하며 2021년 한우자조금사무국이 모니터링을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에 재고량이 감소하는 부산물의 경우도 7월 158,969kg에서 12월 372,698kg로 134%(213,729kg)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공판장(4개), 식육포장처리업체(10개), 대형마트(수도권 소재 하나로마트 5개 점포), 식육판매장(30개), 일반음식점(20개)의 단계별 유통정보를 신속하게 모니터링(수집 및 분석)하여 월 2회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2년 하반기 ‘한우고기 유통동향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금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도축두수 등 공급량은 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재고량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연말 식육포장처리업체의 12월 재고량은 388,804kg으로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 하반기 식육포장처리업체 주요 10곳의 전체 매입량은 구이류 및 정육류에서 상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6,964톤으로 ‘22년 상반기 대비 15.0%(907.8톤) 증가했고, 구이류와 정육류, 갈비는 각각 14.7%, 17.0% 그리고 1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판매량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인 가구와 소가족 증가로 인한 소포장 제품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하반기 온라인 판매량(644.9톤)은 금년 상반기(644.9톤) 대비 13.1%(74.8톤)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이류와 정육류는 각각 24.5%(40.7톤)과 21.9%(59.9톤) 증가했고, 갈비는 19.8%(25.8톤) 감소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축 후 단계별 유통정보를 신속하게 모니터링하여 수급정책 수립 및 한우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자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보교육 카테고리 한우 관측·유통·수출 동향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매월 2회씩 보고서가 게재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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