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 김재민
  • 승인 2023.01.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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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업 수출 130억달러 달성 목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국산 농식품과 농자재 등 농산업 수출목표롤 130억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수출확대 추진본부가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월 26일 에이티(aT) 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본부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케이-푸드(K-Food)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 여파와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연관산업의 수출액은 116억 불(농식품 88억 불, 연관산업 28억 불)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올해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수출을 농식품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30억 불(농식품 100억 불, 연관산업 30억 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추진본부를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주요 식품기업, 딸기‧파프리카 등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총 25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수출 목표 130억 불 달성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참석한 각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등은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부는 2023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수출지원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농식품 분야는 △300억 원 규모의 수출물류비 및 4,600억 원 규모의 수출자금 지원 △딸기‧포도 등 10대 주력 수출품목 및 첨단 식품기술(푸드테크) 등 신성장 유망품목의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 △한류와 한식을 연계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20개소) △수출국 입항부터 소비지까지 저온유통(콜드체인) 확대 △쌀가루,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은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에 ‘한국형 시범온실’을 구축하고 딸기 등 차별화된 품종을 연계하여 수출 확산, 농기계는 △북미시장에서 제고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남미‧동남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 동물용 의약품은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및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비료는 △6,000억 원 규모의 원료 구입자금(융자) 지원대상 원료를 12개로 확대, 종자는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및 해외 품종전시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공통사항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투자 대상을 농식품 이외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 수출정보 제공,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한다.

추진본부 출범식에서는 수출 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25명과 수출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혁신적인 성장과 수출 확대 의지를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황근 장관은 출범식 환영사에서 “농업도 충분히 수출전략 산업이 될 수 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올해도 대내외 수출 여건이 쉽지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수출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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