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총 7만두 수준 암소 자율감축사업 전개
한우협, 총 7만두 수준 암소 자율감축사업 전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2.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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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별 암소두수‧기존 감축 두수 감안해 도별 세부목표 설정

김삼주 회장 “자구노력 차원의 암소 자율감축 동참 참여” 당부
지난 1월 30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협회 중앙회 이사회 진행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한우 값 폭락과 관련한 정부의 대책 마련 촉구와 함께 전국 도별로 농가 차원의 암소 자율감축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1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농가의 자율감축을 추진키로 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한우협회가 마련한 암소 자율감축 두수는 7만여두이다.

한우협회는 이 가운데 그동안 미경산 비육지원 사업으로 추진해왔던 4만4천여두를 뺀 나머지 2만5930여두의 암송아지를 추가로 비육해 목표로 했던 7만두의 자율감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0두 이상의 규모화된 농가와 도별 암소사육두수가 높은 지역, 기존의 암소 자율감축 참여두수 등을 감안해 세부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광주‧전남도지회 6,287두, 대전‧세종‧충남도지회 5,700두, 강원도지회 3,905두, 전북도지회 3,742두, 충북도지회 2,296두, 서울‧인천‧경기도지회 1,446두, 부산‧경남도지회 1,101두, 대구‧경북도지회 457두 순 등이다.

한우협회는 자율감축목표 달서에 대해 올해 조직활성화비 배분과 2024년 자조금 사업 배분시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농가경영안정화 대책과 소비촉진 사업 예산지원 등 정부에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과 함께 우리 협회가 중심이 된 생산자들의 자율적인 수급 조절 사업 추진 등 자구노력을 함께 병행해 소 값 안정에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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