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오는 15일까지 후대검정사업 신청 모집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오는 15일까지 후대검정사업 신청 모집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2.0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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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검정사업 참여율 증가 추세
검정농가 인식 점차 개선된 결과

[팜인사이트=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오는 15일까지 64차 후대검정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후대검정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후보씨수소 정액을 암소와 교배시켜 씨수소 자손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후대검정용 정액은 북미 유명 혈통으로 북미 성적 상위 0.1% 이내의 어미와 상위 1% 이내의 아비에게서 태어난 후보씨수소의 정액이며 신청농가는 10~20개의 후대검정용 정액을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

후대검정농가 신청자격은 검정사업 참여농가로 목장 내 암소 중 부모를 아는 개체 비율이 70% 이상인 농가이며 소속 검정조합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후대검정농가는 착수 장려금, 딸소 혈통등록비 및 선형심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 딸소를 배출한 BEST 농가로 선정되면 표창과 함께 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실제 검정농가의 후대검정사업 참여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율은 2014년도 2,641호(80%), 2016년 2,764호(87%), 2018년 2,708호(89%), 2020년 2,757호(95%)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후대검정정액에 대한 검정농가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정호상 소장은 “고능력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의 선발을 위해서는 국내 낙농가의 적극적인 후대검정사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원활한 후대검정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대검정정액을 장기 공태우나 저능력우가 아닌 국내 낙농가의 우수한 암소에 수정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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