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가격 인하 ‘환영’ 민간사료 가격인하 ‘촉구’
농협사료 가격 인하 ‘환영’ 민간사료 가격인하 ‘촉구’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2.08 15: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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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농협사료 가격 인하 단행 이후 즉각 '성명'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2월 1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kg당 25원(1포당 625원)씩 평균 4.3% 추가 인하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한우협회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민간배합사료 업계의 가격 인하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농협사료의 추가 가격 인하 결정 직후인 지난 2월 8일 ‘농가 상생을 위한 농협사료 가격 인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민간배합사료의 조속한 가격 인하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농협사료 가격 인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어려운 시기를 농가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농협사료의 진심 어린 화답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금번 농협사료의 추가 가격 인하를 지난 1월 한우협회를 비롯한 축산단체에서 사료업계의 가격 인하를 호소한데 따른 응답으로 해석한 것이다.

한우협회는 “‘22년 6월 배합사료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은 최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도 1,250원 수준으로 안정되고 있어, 사료 가격 인하에 충분한 요인이 있었다”면서 “이번 농협사료 추가 가격 인하 결정은 최소한의 농가 생계안정과 심리적 안정선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며, 민간배합사료에서도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 사회적 목표와 가치를 함께 실현해 가는 차원에서 조속한 배합사료 가격 인하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간사료업계의 가격 인하에 정부도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정부에서도 소 값 하락과 생산비 부담 가중으로 농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사료의 적정가격을 분석‧점검하고 민간배합사료 회사에 상생 차원의 사료값 조정 및 즉각적인 인하 요구를 당부한다”면서 “사료값 인하요인에 따른 반영회사에 대해 사료곡물 할당관세 물량 확대 및 사료원료구매자금 배정 상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미반영회사에 대해선 패널티를 부여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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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2023-02-08 17:54:18
니들이나 잘해라 한우협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