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구를 가진 인도가 전 세계 우유 생산량의 24%를 생산하고 우유 자급율이 100%다
14억 인구를 가진 인도가 전 세계 우유 생산량의 24%를 생산하고 우유 자급율이 100%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2.1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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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32, 2월 15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인 인도가 2022년 기준 2억 2천1백만톤의 우유를 생산하여 국제 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한 전 세계 우유 생산량의 24%를 생산하였으며, 이러한 생산량은 지난 8년간 151%가 증가한 물량이라고 인도 축산농업수산성 장관(Minister of Fisheries, Animal Husbandry and Dairying)이 언급하였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우유 생산량 증가는 지난 8년간 연간 6.38%가 늘어난 물량으로 생산액 기준 9조3천루피(140조 6천억원)에 달하여 농업 품목중에 가장 크며, 쌀이나 밀 생산액을 합친 것보다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낙농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인도 정부는 국가 낙농진흥계획(National Programme s for Dairy Developmen)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150만 낙농가가 새로 참여한 1만4천631개의 낙농조합을 새로 운영중에 있으며, 기존의 2만여개 낙농조합에는 자동 우유 집유 및 검사장비를 설치하여 유대 지급의 투명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전국에 3천여개 대용량 집유소를 설치하여 630만리터의 우유를 집유하게 하고 있으며, 4천여대의 유질 검사장비와 100여대의 최신식 적외선 분광 측정장비를 보급하였고, 15개 지방정부에 우유 종합 검사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외에도 가축 개체 식별을 위해 2억 4천만두에 이표를 부착하였으며, 3천만명이상의 농가가 인공수정으로 번식을 시켰고, 금년 1월기준 2억마리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14억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의 2021년 1인당 우유 소비량은 54.1리터로 우유 자급율이 100.2%로 집계되었고, 지난해 기준 인도 유제품 수출액은 3억9천만달러(4천9백억원)로 주요 수출국은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레이트,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는 물론 미국, 네덜란드 이스라엘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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