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항암식품, 항암 농식품 생산 위한 협약 체결
구례군‧‧항암식품, 항암 농식품 생산 위한 협약 체결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2.15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 생산자 안정적 판로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 기대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항암 농식품 생산을 위한 협약식이 개최됐다.

전남 구례군과 농업회사법인 ㈜항암식품은 15일 탄소치유농업연구소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항암 농식품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항암식품과 협력하고 있는 탄소치유농업연구소는 지난 2년여간 이온미네랄과 토양의 미생물을 이용해 농산물 재배 방법을 연구해 왔고 그 결과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 함유량이 높은 농식품 생산 기술을 개발해왔다.

연구소는 지난 2017년 살균제 계란파동을 겪으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의 효능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친환경농업의 농약, 화학비료의 배제를 통한 안정성 확보 중심인 유기농업에서 파이토케미컬 함유량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법의 전환으로 가능해졌다. 또한, 토양의 미생물이 대기 중의 탄소를 포집하도록 도와주고, 미생물이 풍성하게 자라도록 만들어서 지구 환경에도 큰 도움을 주는 농업으로 전환될 수 있다.

 

탄소치유농업연구소 전경(전남 구례자연드림파크 내 위치) 모습.
탄소치유농업연구소 전경(전남 구례자연드림파크 내 위치) 모습.

구례군 관계자는 “농업 생산자들이 안정적으로 항암 농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농업에 필요한 영농자재 공급에도 힘쓰겠다”며 “앞으로 항암 농식품 재배 면적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연드림 항암식품(주)에서 항암 농식품에 대해 전량 수매를 약속함으로 농업 생산자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신규 암 환자는 매년 26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항암 농식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항암 농식품의 생산 확대는 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 환우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항암 농식품은 암에 걸리기 전에 암 예방도 도움이 되고, 만성질환 발생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년 70조 원이 넘는 국비지원 의료비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