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 4년 연속 양돈사료 판매 110만톤 달성
카길애그리퓨리나 4년 연속 양돈사료 판매 110만톤 달성
  • 김재민
  • 승인 2023.02.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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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사료 시장점유율 16%...비결은 변함 없는 품질 유지
박용순 대표, "품질 최우선 약속 지키기 위해 타협않겠다" 다짐
카길애그리퓨리나가 4년 연속 양돈사료 생산 110만톤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 양돈사료는 703만톤 규모로 카길은 16%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4년 연속 양돈사료 생산 110만톤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 양돈사료는 703만톤 규모로 카길은 16%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4년 연속 양돈사료판매 110만톤을 달성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년 국내 양돈사료 생산량은 703만톤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양돈사료 시장 16%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양돈사료시장은 양돈농협과 농협사료 등 농협계통사료를 비롯해 양돈계열화사업을 통해 사육부분에 진입해 있는 하림 및 이지바이오 그리고 사육부분에 진입하지 않은 회사로는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농협계통사료의 경우 양돈농가들이 설립한 조합을 통해 사료를 직접 생산하고, 공동구매하면서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양돈계열화사업자의 경우 사실상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자사 생산사료를 공급하는 방식이어서 두 진영 모두 일정한 규모의 사료 판매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온전히 영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치열한 국내 배합사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미리 확보하고 사료를 생산하는 경쟁업체가 가질 수 없는 차별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변하지 않는 품질을 지키는 것을 고객과의 최우선 약속으로 삼고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금처럼 원료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 대부분은 타협을 하기 마련인데, 카길이 어떤 상황에서도 품질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은  ‘골드 인 골드 아웃(Gold In Gold Out)’, 즉 양질의 제품은 양질의 원료에서 시작된다’는 원칙을 고수하도록한 모기업의 경영방침 덕분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모 기업 카길은 안전한 사료 및 식품 생산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13년부터 식품 안전·품질 및 법규준수 기준(FSQR:Food Safety Quality Regulatory Policy)을 전 세계 배합사료 및 식품 사업장에 공표하고 적용발전 시키고 있다. 

이러한 일관된 원칙과 노력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지켜냈으며, 4년 연속 양돈사료 연간 110톤 판매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 숫자는 단순한 판매 톤수를 넘어선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사료를 선택한 고객들이  사료 가격이 폭등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제품을 선택했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양돈관련 회의나 세미나 등에 최근 2~3년간 나오는 이야기가 돼지가 잘 크지 않는다는 것이다.

돼지의 성장이 지체된다는 것은 목표 체중에 도달되는 시간이 늦다는 것으로 이는 돼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아 발생한다. 

비육돈사료의 경쟁력은 기호성에 있는데 최근 몇년간 사료 원료가격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원가절감에 들어갔고 자연스럽게 사료의 기호성이 떨어지면서 돼지의 증체가 늦어지는 등 생산성 저하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양돈마케팅 관계자는 많은 전문가들이 돼지 생산성 저하를 사료 원료의 영양성분에 주목하고 있고, 시중에 판매되는 사료 상당수가 영양소 미달이라는 발표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건 기호성이라며 영양소는 조악한 원료로도 충분히 맞출수 있지만, 기호성은 높일 수 없다며 사료의 질을 따질 때 이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치열한 양돈사료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비결도 원료가격이 높을 때도 낮을 때도 한결같이 돼지들이 좋아하는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는 “양돈농가는 지금과 같이 위기가 지속될수록 농장의 수익성은 생산성에 따라 차이가 더욱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함없는 품질과 탁월한 영양기술로 고객에게 선택받고, 고객 농장의 높은 생산성으로 그 가치가 증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17년 양돈사료 100만톤판매를 시작으로 2018년 108만톤, 2019년부터는 114만톤 판매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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