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625억 규모 사업 예산 변경(안) 승인
한우자조금 625억 규모 사업 예산 변경(안) 승인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3.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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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당초 92억원서 322억원...230억원 증액

유통사 할인판매지원에 1백억‧한우고기 급식차액지원에 1백억 사용키로
지난 2월 28일 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2023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최종 예산 및 사업규모가 당초 395억 원에서 625억 원으로 변경‧확정됐다.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촉진 활성화 지원을 위해 92억 원이었던 정부 지원금이 230억 원늘어난 322억 원으로 증액된데 따른 것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는 지난 2월 28일 2023년도 제1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625억 4758만원에 대한 예산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지원금의 증액분 230억 원은 대부분 한우 수급안정 대책과 관련한 할인행사에 우선 반영됐다. 230억 원 중 100억 원은 우선 예비비로 편성한 후, 수급 상황에 따라 유통사 판매지원 등 한우할인판매 행사에 활용키로 했다.

이로써 유통사 판매지원금은 2023년 당초 예산 33억4250만 원에서 130억 원으로 총 97억2950만원이 늘어나게 됐다.

지난해 유통사 판매지원 예산은 49억2389만원으로 전년 대비 예산은 80억원 넘게 증액됐다.

이밖에 저지방 한우소비 촉진을 위해 급식 한우고기 차액지원에 1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수출활성화를 위해 22억2천만원(한우협회 12억 9천만원, 사무국 4억 원, 축평원 5억3천만원)을 편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0억 원의 소비 촉진 활성화 자금을 마련하며 이와 관련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에 확정된 자조금 사업비 조정을 통해 82억 9천만원의 추가 예산 확보를 사무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기존 예산의 감액 조정안을 상정, 수급안정적립금 전액인 38억8천만 원을 감액했다.

기관별로는 한우자조금 사무국이 18억5천만 원, 한우협회 23억2천만원, 농협 2억2천만 원 등이 각각 감액했다.

한편, 정부지원금 증액으로 2023년 한우자조금 최종 예산은 625억4768만원으로 전년대비 58.8%가 늘어났으며 이중 농가거출금은 186억5160만원, 정부지원금 321억 6130만원, 수급안정적립금 및 전년도 불용액 등 이월금이 117억 3478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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