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료 자급률은 25%이며 농가 사료비 비중은 비육우 34%, 젖소 50%를 차지하였다
일본 사료 자급률은 25%이며 농가 사료비 비중은 비육우 34%, 젖소 50%를 차지하였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3.1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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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41, 3월10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육용우 260만두와 젖소 137만두를 사육하는 일본에서 21년도 기준 사료 자급율은 25%정도에 불과하고, 육우 사육농가의 전체 경영비 중 사료비 비중은 34%,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우는 42%를 차지한 반면, 젖소인 경우 북해도는 사료비 비중이 43%, 본토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국산 농후 사료를 둘러싼 정세’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 전체 가소화 영양분 총량(TDN) 기준 가축 사료 공급량은 2만5천3백톤 규모로 이중에 농후사료로 급여된 비율은 80%정도인 2만3백톤, 조사료로 공급된 사료량은 20%인 5천톤 정도로 집계되었다.

가소화 총영양분 기준 축종별 조사료와 농후사료 비중을 살펴보면 육용우인 경우 번식우는 조농 비율이 55.8% : 44.2%인 반면 비육우는 11.5% : 88.5%로 농후 사료비율이 높았으며, 비육우중에서 유용종 비육우는 농후사료 비율이 91.6%로 가장 높았고, 교잡종 비육우는 88.4%로 일반 비육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젖소인 경우 이같은 사료의 조농 비율이 북해도에서는 52.4% : 47.6%로 조사료 비율이 높았으나 본토 기준으로는 38.0% : 62.0%로 농후사료 급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가축인 양돈, 양계에서는 농후 사료 급여 비율이 100%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가축의 사료공급의 자국산 공급 비율을 오는 2032년까지 현재의 25%에서 34%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여, 우선 곡류, 두부 찌꺼기등 부산물 사료, 동물성 사료 등 국산 농후 사료 공급율을 현행 13%에서 15%로 확대하고, 수입산 농후사료 수입량을 현재의 87%에서 85%로 줄이는 것으로 정하였다.

한편, 일본내 배합사료 공장수는 59개회사에 106개 공장이 있으며, 이중 농협등 생산자 단체 공장수는 20여개소이고, 21년 기준 배합사료 원료 사용량은 2천425만톤으로 이중 옥수수가 가장 많아 전체의 47%를 차지한 1천142톤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옥수수 수입국은 미국산이 69%를 차지하였고 다음은 브라질산이 15%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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