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연구원, ‘가축개량 워크샵 개최
농협 축산연구원, ‘가축개량 워크샵 개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3.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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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형 컨설팅·유전체 분석 확대로 암소개량 선도 결의
박종갑 농협 축산연구원장과 가축개량전문가 현정컨설팅 요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은 3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 간 20여명의 개량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축개량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개량 워크샵은 참석자 간 노하우 공유와 상호 토의를 통해 농협 암소개량 사업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워크샵은 농가 개량컨설팅을 실시할 전문 컨설턴트 위촉, 분야별 전문가의 과제 발표 9건, 가축개량 현장컨설팅 활성화방안 및 축종별 유전체분석 발전방안에 대한 2건의 종합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워크숍 1일차에는 ‘가축개량 전문가 현장컨설팅’ 사업의 전문가 그룹 위촉식을 시작으로 ① 현장컨설팅 노하우(김창엽 박사) ② 한우 번식관리 컨설팅(김흥률 박사) ③ 한우사양관리 컨설팅(윤석준 박사, 농협사료) ④ 유전체분석을 활용한 가축개량 동향(이중재 박사, JJ컴퍼니 대표)을 발표했으며 농협경제지주 축산디지털컨설팅부에서 ⑤ NH하나로목장 앱의 컨설팅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가축개량 현장컨설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2일차에는 축종별 유전체 분석 및 개량사업 발전방안 도출을 위해, ① 축산연구원의 ‘암소개량센터 운영계획’, ② 한우개량사업소의 ‘한우개량사업 추진현황과 계획’, ③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전능력평가시스템과 유전체분석 농가 서비스’, ④ 종돈개량사업소의 ‘협동조합형 종돈개량네트워크사업 현황’ 등 4건 발표에 이어 축종별 가축개량사업 연계 및 사업강화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농협은 암소개량 활성화를 위해 `19년 유전체 분석 지원 사업 출범, NHanwoo62k 등 유전체 분석 자체칩 개발 등 DNA 분석을 통해 한우의 유전능력 평가결과를 제공하는 유전체 분석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우량암소축군조성사업, 암소검정사업, 친자확인사업 등 다양한 개량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지난 1월 신설한 축산연구원 내 암소개량센터에서 박사급 전문가의 축산농가 현장 개량컨설팅을 실시하고 장비 투자 등을 통해 유전체 분석을 고도화해 암소개량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갑 농협 축산연구원장은 “가축개량 전문가의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가 주도적으로 암소개량 목표와 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우개량사업소, 젖소개량사업소, 종돈개량사업소, 지역축협, 축산지원부 등 농협이 보유한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하여 유전체분석 및 개량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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