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특위’)가 농어업·농어촌 정책 전반에 대한 농어업인, 국민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적 설문조사에 나선다.
이를 위해 농특위는‘농어업 농어촌 정책 국민 인식조사’를 연구용역으로 추진하고, 3.23일 관련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수산, 입업인 포함), 도시민 등 국민 2,000여명 대상으로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추진된다.
설문 수행은 전문 여론조사기관이 활용되며, 농어업인단체, 학계, 언론 등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농어업 미래비전과 추진전략 등에 대한 서면 인터뷰도 병행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농특위가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를 뒷받침하고, 특히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한 구체적 추진전략 제시를 위한 조사 및 분석 계획이 논의되었다.
그 주요 내용으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농어업의 발전 방향, 농업의 진입장벽 해소를 통한 다양한 주체들의 농업진출, 농업 금융 및 R&D 혁신 등 다양한 전략에 대한 농어업인과 국민의 인식과 태도가 포함되었다.
한편, 농어업 분야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응답자도 흥미를 느끼고 설문 참여가 가능하도록 질문지에 관련 다양한 현황 정보를 함께 제시하여, 응답자가 함께 고민하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설문도구개발이 추진된다.
농특위 김상경 사무부국장은 ‘대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고, 특히 농어촌이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분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하면서, ‘농정에 대한 농어업계는 물론 국민의 이해와 공감이 성공적 정책추진과 성과 도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본 조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농특위의‘미래 농정비전 및 중장기 정책방향’에 반영되고, 구체적인 내용은 5월 농특위 3기 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