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축분뇨 발생량는 연간 8천만톤이며 육용우가 가장 많은 2천1백만톤을 배출한다
일본의 가축분뇨 발생량는 연간 8천만톤이며 육용우가 가장 많은 2천1백만톤을 배출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3.29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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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46, 3월29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일본내 2020년 기준 가축 배설량 총량은 8천만톤 정도로 20년전에 비해 1천만톤이 줄어들었으며, 축종별로는 260만두가 사육되는 육용우가 2천 3백만톤으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유용우와 돼지가 비슷한 수준인 2천1백만톤을 배출한다고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하였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축산환경 정세’ 관련 자료에 따르면 축종별로 1일 배출하는 분과 오줌의 양은 착유우가 가장 많아 분 45.5kg, 뇨 13.4kg을 배출하여 1일 58.9kg에 연간 21.5톤을 배출하며, 육용우에서는 2세이상인 경우 1일 분 20kg, 뇨 6.7kg을 배출하여 1일 26.7kg, 연간으로는 9.7톤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당 연간 배출량은 착유우외에 젖소 건유우, 미경산우는 연간 13.1톤, 육성우는 9톤을 배출하며, 육용우인 경우 유용종이 9.2톤, 2세 미만인 경우 연간 8.9톤을 생산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일본 전체로는 유용우, 육용우, 돼지외에 산란계가 791톤, 육용계가 554톤을 배출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가축 배설물은 가축의 종류, 체중, 사료 종류 및 섭취량, 음수량, 사육형태, 계절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일본에서도 축산 관련 민원 가운데 악취문제가 가장 많아 2020년 기준 1천 491건의 민원 대상 농가 중 냄새 관련이 908호로 52%를 차지하였으며, 수질오염이 21%, 위생이나 해충관련 민원이 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정부는 1999년부터 가축 배설물 관리 적정화 및 이용 촉진을 도모하여 축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관련 법을 제정하여 2004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축산업을 영위하는 자는 국가가 책정하는 관리기준을 준수할 것을 의무로 하며, 지방정부는 지도 감독을 하고, 중앙정부에서는 기본 방침을 설정하고 각종 자금 지원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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