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광우병 발생으로 20년 동안 묶여 있던 일본으로의 소고기 수출을 재개한다
캐나다가 광우병 발생으로 20년 동안 묶여 있던 일본으로의 소고기 수출을 재개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4.0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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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49, 4월 5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6만여 농가가 1천2백만두의 소를 사육하며 연간 50만톤의 소고기를 수출하는 캐나다가 지난 2003년 앨버타 주 소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20년동안 묶여 있던 일본으로의 햄버거용 패티등 가공육 수출을 재개한다고 캐나다 농무성이 발표하였다.

그동안 캐나다산 소고기는 여러 나라에서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한 바 있는데, 일본이 가장 나중에 수입을 허용한 국가 중 하나로,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은 캐나다산 소고기의 3번째 수입 국가이며 2021년 기준 5만8천톤의 육류를 수입한 바 있다.

캐나다 육우 산업은 2021년 기준 캐나다 국가 총생산액의 220억달러(21조 3천억원)를 기여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되는 소고기와 육우 중 49.7%를 수출하고 있는데, 소고기인 경우 주요 대상국은 미국이 69.9%를 차지하고, 중국, 일본 외에 멕시코, 홍콩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세계 소고기 시장에서 캐나다의 위치는 2022년 잠정치 기준 소 사육두수는 1.1%인 반면 소고기 생산량으로는 2.34%를 차지하여 10위내 국가이며, 수출물량으로는 전 세계 거래량 1천2백만톤 중 8위권인 4.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16.9kg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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