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코 쇼크(shock)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이베리코 쇼크(shock)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 김재민
  • 승인 2018.11.02 0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베리코흑돼지 국내산 돈육대비 2배 가까이 비싸게 팔려
설문결과 소비자 35% "이베리코 안다" 구매경험자 67% 만족한다 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10월호 이베리코 현상 상세 보도
농장과 식탁은 이베리코흑돈이 국내산 돈육보다 비싸게 팔리는 현상을 국내산 농축산물이 국내산보다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 첫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농장과 식탁 10월호 이베리코 쇼크 특집면 인트로 페이지
농장과 식탁은 이베리코흑돈이 국내산 돈육보다 비싸게 팔리는 현상을 국내산 농축산물이 국내산보다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 첫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농장과 식탁 10월호 이베리코 쇼크 특집면 인트로 페이지

 

[팜인사이트=김재민]

농축산분야 민간 경제연구소인 협동조합 농장과 식탁(이사장 하광옥)은 최근 국내에서 일어나는 이베리코 흑돈의 인기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담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2018년 10월호를 발행했다.

농장과 식탁은 이베리코 흑돈의 인기를 ‘이베리코 현상’이라 명명하고 국내 농산물 시장에서 수입 농축산물이 국내산 농축산물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 정의했다.

실제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이후 농산물 시장이 개방됐지만 우리 농축산물은 국내산 프리미엄을 누리며 수입산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어왔다.

이 같은 국내산 프리미엄은 대부분의 농축산물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돼지고기에서 처음으로 수입축산물이 국내산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농장과 식탁은 소비자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돼지고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베리코 흑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5%가 이베리코 흑돈을 알고 있다고 밝혔고, 전체 응답자의 31%가 구매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매를 경험한 사람의 67% 만족한다고 밝혔고, 고기의 맛은 86%가 국내산 돼지고기와 비슷하거나 더 좋다고 말했다.

이베리코 흑돈의 만족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고, 맛에 대한 평가 또한 국내산 한돈을 앞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한돈업계가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특집호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한돈인증점 100여곳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의 이베리코 현상에 대한 외식업체와 고객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외에 식육마케팅 전문가, 한돈자조금, 농장, 대형유통업체, 개량전문가, 유통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통해 최근의 이베리코 현상과 우리 한돈업계의 대응 방법도 모색했다.

전문가 좌담회에서도 농탁 연구진이 예상했던 것과 같이 국내산 프리미엄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고, 제2, 제3의 이베리코 흑돈과 같은 프리미엄 돈육의 수입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소비자와 외식업종사자에 대한 설문조사와 이베리코 흑돈에 대한 문헌 및 보도기사 서치, 전문가 좌담회 등을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 연구소에서는 이베리코 현상이 가져다 줄 파장과 더불어 대응 방법을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10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리코 쇼크’와 관련한 자세한 보도내용 농탁 10월호 책자 구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000원, 문의는 전화 070.5101.6741로 전화 주거나 jmkim@faeri.kr로 메일을 주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