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태식 한돈협회 회장
[인터뷰]하태식 한돈협회 회장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1.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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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초심 가다듬어 한돈산업 발전 위해 최선 다할 터”
축산악취··돈가안정·혁신센터 건립 등 현안문제 해결 할 것
하태식 한돈협회 회장
하태식 한돈협회 회장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1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남은 3년의 임기를 마칠 때쯤 한돈농가들이 ‘음,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태식 한돈협회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에서 ‘취임 1주년 축산전문지 기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 1년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장 ▲국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 이라는 3대 원칙 아래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허가 축사 애로사항 대응해 나갈 것

그는 “지난 1년 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미허가축사 적법화 투쟁을 말할 수 있는데 한 겨울 차디찬 국회 앞 여의도 길바닥에서 삭발과 노숙을 하며 투쟁했다”면서 “현재도 미허가 축사 400m2 미만 농가 사용중지 명령 유예 법률자문을 통해 2024년까지 행정처벌 유예 조치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지역단위 미허가 축사 애로사항 대응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축산환경 컨설턴트 사업 전국 확대

하 회장은 또 축산악취 민원과 관련해 “이제 가축분뇨 냄새 문제는 산업의 존폐를 좌우할 문제가 됐다. 제주와 용인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철원이 사육거리제한 등 쉴 새 없이 한돈산업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축산환경 민원 역시 축산환경대책위원회를 통해 현안별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을 법률고문으로 위촉하고, 체계적인 법적 대응과 자문으로 한돈농가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축산환경 컨설턴트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고, 축산환경 문제 관련 법률 대응 체계도 지금보다 강화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돈혁신센터 건립 차질 없이 진행 중

그는 특히 ICT 스마트팜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한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한돈혁신센터 역시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회장은 “지난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봄에는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한돈혁신센터 기금모금에 동참해 주시고 계시는 전국의 한돈농가 및 업계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돼지열병 등 질병방역 대책 적극 동참

하 회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질병방역과 관련해 “지난 3월 돼지에 최초로 발생한 A형 구제역 상황과 8월 중국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비상 방역상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는 구제역 특별방역 기간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막기 위해 잔반급여 관리 강화와 농가 주변에 오는 멧돼지를 사살 조치하는 등 정부에 처리 대책에 대해서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하반기 한돈 가격 안정 캠페인 적극 추진

하 회장은 마지막으로 출하두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돈가가 하락할 전망에 대해 “수입육 증가와 극심한 소비 둔화에 따른 부위별 적체가 심각하다는 유통업계의 목소리도 농가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이에 협회와 한돈자조금은 하반기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11월 첫째 주부터 한돈자조금 수급안정예비비를 활용해 긴급하게 하반기 한돈 가격 안정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한돈인증점에서 판매되는 한돈메뉴 1인분 3000원 할인, 식육점 삼겹살 50% 할인 등 한돈 소비촉진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또한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점 연계 한돈 릴레이 할인행사를 펼쳐 집중적으로 한돈 소비촉진을 부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시 1년 전 그날의 초심을 다시 가다듬어 기본을 지키는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해 한돈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