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韓-네덜란드 양돈 협력사업 모델농장 오픈
전문인력 양성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
전문인력 양성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
[농장에서 식탁까지=옥미영 기자] 농협이 양돈 선진국인 네덜란드 와닝겐 축산경제연구소와 협력 사업을 통해 국내 양돈 사육기술 혁신 도모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10월 30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네덜란드 와게닝겐 축산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네덜란드 양돈 협력사업 모델농장 오픈식을 가졌다.
모델농장으로 선정된 이레팜(대표 이정대)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신축 농장으로, 육성사 550평(1815㎡), 번식사 858평(2831㎡) 규모에 축사 구조, 환기시스템, 자동급이시스템 등 네덜란드 설비 및 선진기술을 적용한 네덜란드식 모델농장이다.
이 모델농장은 앞으로 국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한국‐네덜란드 양돈 협력사업은 국내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과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2017년 3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4년간, 6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농가 설문조사, 네덜란드 현지교육, 모델농장 운영, 정보공유, 효과측정 등을 통해 양돈 선진국 네덜란드의 시설 및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적용한다는 목적으로 올해 2년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네덜란드식 모델농장을 통해 선진기술이 국내양돈농가에 전파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협은 국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양돈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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