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검정농가 ‘정운목장(김정운 대표)’, 최우수 검정조합 ‘아산축협’ 영예
최우수 검정농가 ‘정운목장(김정운 대표)’, 최우수 검정조합 ‘아산축협’ 영예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4.2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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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고유량우 ‘원해목장(이재섭 대표) 9080호’…총 생산 유량 157,512kg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 개최
2022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에서 최우수 검정농가와 검정조합, 우수 검정 직원에 선정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 최우수 검정농가에 경상북도 청도 소재 정운목장(김정운 대표)이 선정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4월 25일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검정농가와 검정조합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를 열고 최우수 검정농가와 검정 조합을 선정, 시상했다.

최우수 검정농가에 선정된 정운목장의 305일 보정유량은 11,603kg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1,302kg 높았으며, 분만간격 역시 422.3일로 평균보다 29.2일 빠르게 나타났다.

김정운 대표는 이날 사례 발표를 통해 24개월령 최초분만을 위해 만 13개월령에 초종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젖소 개량이 많이 진행되어 13개월령에 종부해도 분만월령에 달하면 초임만삭우의 골격이 제대로 갖춰진다”라면서 “17~18개월령에 종부를 실시했던 때와 비교해 오히려 수정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개선되고 분만월령을 5개월간 앞당길 수 있어 100만원 수준의 유사비 절감은 물론 산차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애 최고유량 생산우는 착유일수 4,010일 동안 총 157,512kg을 생산한 경기 파주 소재 원해목장(이재섭 대표) 9080호가 선정됐다.

검정조합평가 부문에서는 아산축산농협(조합장 천해수)이 실적 및 검정자료 정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보고된 '20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검정 참여농가 및 두수는 2791농가의 14만8974두로 검정 참여율은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검정참여농가의 305일 유량은 1만301kg으로 전년대비 111kg 감소했고, 305일 1산 유량도 전년대비 132kg 줄어든 9149kg이었다. 해마다 검정농가의 유량이 증가하다 지난해 감소한 건 조사료 수급난과 사료 가격 상승 등 조사료 및 배합사료 수급과 가격 동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분석했다.

다만, 전국 농가와 검정농가의 생산성 차이는 여전했다.

전국 농가의 평균 유량이 8313kg으로 검정농가 대비 무려 1988kg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년대비 유량 감소량 역시 511kg에 달해 검정농가의 유량 감소율이 전년에 비해 1.1% 감소에 그친 반면, 전국 농가의 유량감소율은 5.8%에 달했다.

정호상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소장은 “검정농가와 검정기관의 노력으로 평균 유량 세계 6위의 낙농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수집된 약 1억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낙농가 개량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 최우수 검정농가에 선정된 김정운 정운목장 대표(오른쪽)와 정호상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 최우수 검정농가에 선정된 김정운 정운목장 대표(오른쪽)와 정호상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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