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자조금 납부률 90% 이상 농가 미납금 변제
닭고기자조금 납부률 90% 이상 농가 미납금 변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5.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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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개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올해 연말까지 닭고기자조금 납부률이 90% 이상인 계열사 농가일 경우 미납금이 변제된다.

이같은 사안은 최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도 제1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위원들은 농가분 자조금 수납에 적극 동참하는 계열사들에 한해 미납금을 변제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위원회는 이같이 결정하고 닭고기자조금 계열사 분담금 미납금에 대한 결손처리를 심의·의결했다.

이후 미납금 처리안과 관련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고 이 안건은 다음 대의원회에 올려 다시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자료에 따르면 계열사 미납금은 지난 2013~2019년 84억8300만원을 비롯해 2020년 20억3900만원, 2021년 31억1100만원, 2022년 26억100만원 등 26개사에 총 162억3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영난에 따라 휴·폐업하거나 무실적인 도계장은 총 6곳으로 이들의 미납액 10억770만 원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농가의 자조금 납부율이 90% 이상인 계열사에 대해서만 2013~2022년 계열사분 총 미납금을 탕감하기로 결정했다.

조건택 위원장은 “현재 계열사들이 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해줘서 거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계열사들과 신뢰를 구축해서 자조금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더욱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월 31일 기준 1~3월 현재 닭고기자조금 납입액은 2억5690여만원으로 계열사 농가 다수가 거출을 시작했고 하림을 비롯해 한국원종, 올품, 마니커, 동우, 농협목우촌, 대오, 한강식품 등의 거출률(3월 기준)이 100%를 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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