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한우농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련
[농장에서 식탁까지= 옥미영 기자] ‘2018년 도농상생 한우 소비 촉진행사’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대구광역시, 농협경제지주 대구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들에게 경북도 한우고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활성화를 위한 대구 시민과 한우농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특히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을 기념해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11월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승호 대구시경제부시장과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김삼주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식 농협경제지주 대구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삼주 도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행사는 경북도내 한우농가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대구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우리 한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행사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1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숯불구이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숯불구이 식당과 한우 부산물 할인행사, 불고기 시식행사 등이 열려 소비자들로 크게 붐볐다.
또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과 관계자들은 한우 스테이크 시식행사를 마련하고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한우 등심 스테이크’를 직접 요리·제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수 한혜진과 기웅아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대박 경품 추첨, 즉석노래자랑과 라이브 음악 카페, 버스킹 공연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제공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우의 가치와 재미를 선사하는 등 소비촉진 행사를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