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자조금, 자조금 정상화 방안 논의
닭고기자조금, 자조금 정상화 방안 논의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3.06.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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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미납금 처리안은 다음 대의원회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닭고기자조금이 올해 20억의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은 최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1차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자조금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올해 닭고기자조금은 육계 2원, 삼계 1원, 육용종계 10원, 토종닭 4원 등 농가거출금 12억2000만 원과 정부 보조금 8억3000만 원 등 총 20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예산은 △교육 및 정보제공 10억8000만 원(47%) △수급 안정 2억8000만 원(13%) △소비 홍보 1억3000만 원(10.4%) △유통구조 1억8000만 원(7.8%) △운영비 1억6000만 원(7.8%) △기타 1억2000만 원(5.2%) △예비비 1억 원(8.7%) 등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올해 닭고기자조금은 국내산 닭고기의 차별성 부각을 위한 품질보증제도를 확립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토종가축 인정제도 시행으로 토종닭에 대한 신뢰를 꾀한다.

또 AI 등 가축전염병 청정화를 위해 관련 비품을 지원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육용실용계 생산주기 조사를 통해 닭고기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진행된 기타 논의시간에는 자조금 정상화에 시동을 건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차원에서 농가들도 대의원들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며 자조금법률과 관련한 교육 및 자조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연구용역이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건택 위원장은 “사업예산이 확정된 만큼 농가의 정상화 노력을 감안해 올해부터 정부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을 통해 닭고기 생산자의 권익 보호와 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1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미납금 처리안과 관련해 대의원회에 상정한다고 했는데 이번 대의원회에서 상정되지 않았다.

현재 대의원들의 임기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 따라서 빠른 시간 내로 차기 대의원들을 선출한 후 다음 대의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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