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식품기부 활성화 ‘aT FOOD드림’ 발족
민관, 식품기부 활성화 ‘aT FOOD드림’ 발족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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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더 효과적인 식품기부 체계’ 갖춰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민관이 함께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 기부 체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농수산식품 기업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지난 12일 aT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면서 ‘aT FOOD드림’을 발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T는 농수산식품기업들의 자발적인 자사제품 기부를 돕고, 기부 받은 식품이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aT는 보다 가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관의 고유 업(業)인 농수산식품산업 진흥 기능과 식품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거기에 푸드뱅크의 전국적인 기부망과 사업역량이 함께하며 더 효과적인 식품기부 체계를 갖추게 됐다.

참여하는 기업은 현재 140여 곳이며, 기부된 물품은 해당 기업 소재지 인근의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이를 통해 각 지역 식품기업들이 해당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게 되고, 식품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의 지역 내 순환에도 기여하게 된다.

aT는 더 많은 기업들과 각 지역 로컬푸드직매장도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참여기업들에 교육지원, 수출 컨설팅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상생협력의 가치 또한 실현할 방침이다.

이병호 사장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이룩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각 기업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보다 나은 사회로 가는 더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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