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연구 결과…열처리 시 기능성분↑
‘항산화 활성·폴리페놀 함량’ 크게 증가
‘항산화 활성·폴리페놀 함량’ 크게 증가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건강에 좋은 ‘황기’를 볶아 먹으면 기능성분이 증가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황기를 높은 온도에서 열처리해 만든 가공황기가 항산화활성과 기능성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은 황기를 200℃에서 30분 열처리하고 쉬었다가 다시 열처리하는 작업을 1∼3회 반복해 수행했다.
생황기와 가공황기를 비교한 결과, 1회 열처리한 황기에서 항산화 활성은 16배 증가했고 폴리페놀 함량은 2.7배 증가했다.
항산화 활성이 높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의 주원인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및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예방한다.
이번 연구는 황기를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능성을 높이는 가공법을 밝히고자 진행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인 가공황기의 기능성 증진 효능을 특허출원 황기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조성물 및 이의 제조법(출원번호 10-2018-0135156)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황기의 기능성 증진 가공법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된다면 황기 관련 제품의 산업화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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