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한국 농식품 충분히 경쟁력 갖춰”
[현장인터뷰]“한국 농식품 충분히 경쟁력 갖춰”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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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고급 이미지 구축…가격 경쟁력은 떨어져
올가 코르트첸코(Olga Korytchenko) 메이탄 팀장
올가 코르트첸코(Olga Korytchenko)
올가 코르트첸코(Olga Korytchenko)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러시아에서 품질 좋은 기능식품을 수입하기 위해 한국에 온 올가 코르트첸코(Olga Korytchenko) 메이탄(meitan) 신제품 개발 팀장.

올가 팀장이 일하고 있는 메이탄은 러시아에서 기능식품을 판매 유통하고 있는 업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한다.

기능식품을 전문으로 하다보니까 중국, 일본, 우리나라의 기능식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지난 22일 열린 ‘우리 농식품 거대 신흥시장 바이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에서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기능식품들이 품질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 오게 됐습니다. 몇몇 업체들과 상담을 해보니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 독점 계약을 체결해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올가 팀장은 한국의 농식품이 러시아에서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고, 다른 나라 제품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홍삼추출물이나 흑마늘 등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인기도 좋습니다. 특히 라면이나 김스낵, 다이어트용 영양바가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현지인들은 한국산 식품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식품만 전용으로 파는 유통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올가 팀장은 한국 농식품이 더욱 활발히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농식품 인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짜 공략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시음회나 시식회 등 프로모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이나 동남아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 가격 경쟁력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만 좀 해결된다면 한국 농식품은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