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현장]“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 많이 애용해주세요”
[사진 속 현장]“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 많이 애용해주세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1.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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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한목소리 내…‘우리 쌀 가공식품 특별전시회’ 열려
쌀 가공식품 통해 ‘쌀 소비 더욱 촉진’ 시키도록 노력해야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지난 29일부터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우리 쌀로 만든 다양한 쌀 가공식품 약 500개 제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와 민주평화당에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우리쌀 가공식품 특별전시회’로, 대한민국의 모든 쌀 가공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주현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박주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쌀 관련 농정에 있어서 쌀 공급 억제가 아닌 쌀 소비 확대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쌀 소비촉진을 통해 국민건강, 논의 생태적 보존, 농가소득 양극화 해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배가 아파서 약국에 가면 당분간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한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수입 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하기 위해 쌀 빵, 쌀국수, 쌀라면 등에 대해 쌀가루에 대한 가격 보전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도 밀의 10%를 쌀로 대체하자는 R10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남두 협회 회장도 “쌀 가공식품이 소비자의 먹거리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하고, 판로확충 등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쌀 가공식품을 우리의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한류와 함께 글로벌 식품 시장을 향해 도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쌀 가공식품 소비 확대가 우리 농촌을 살린다는 이번 전시회 구호처럼 쌀 가공식품 소비확대로 우리 농촌을 살리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고, 국회와 정부도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개호 장관은 “쌀은 우리 농업의 기본이다. 쌀이 무너지면 농가경제가 무너지고 농업도 무너진다. 그렇기 때문에 쌀을 소비촉진 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히 국회에서 특별히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쌀 소비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쌀국수, 쌀빵, 즉석라이스콘떡, 막걸리, 쌀맥주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나아가 쌀 가공식품이 쌀 소비 촉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개호 장관과 박주현 의원을 비롯해 내외빈들이 전시된 쌀 가공식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개호 장관과 박주현 의원을 비롯해 내외빈들이 전시된 쌀 가공식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개호 장관이 쌀맥주를 맛보고 있다.
이개호 장관이 쌀맥주를 맛보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쌀 가공식품들을 보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쌀 가공식품들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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