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국회 김장행사]나눔 속 행복이 가득하길
[사진으로 본 국회 김장행사]나눔 속 행복이 가득하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1.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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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텃밭·한유연과 함께하는 한돈 김장 행사’ 성료
‘김치 2천포기·한돈 수육 500kg’ 장애인단체에 전달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김장철을 맞아 국회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와 한돈을 나눠주는 훈훈함이 넘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생생텃밭에서 ‘국회 텃밭·한유연과 함께하는 한돈 김장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회 생생텃밭이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도시농업포럼, (사)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한유연),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의원,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 백현길 한유연 회장,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희상 의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청명한 가을 하늘을 미세먼지 때문에 누리지 못했는데 국회에서 좋은 행사가 열리니까 오랜만에 하늘이 맑아 기분까지 매우 좋다. 여기 모이신 분들의 마음도 그럴 것 같다”며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와 한돈 수육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인 만큼 이 기운이 새해에도 이어져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함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담근 김장김치를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장애인 가구에 전달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현길 회장은 “최근 김장문화의 위축과 국내산 김치 소비가 줄어들면서 회원 대부분이 배추, 무, 양배추 등 신선채소를 경작하는 농업인인데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김장문화의 확산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김장을 직접 담그기 어려운 장애인 가구들을 위해 김장김치 2000포기와 우리돼지 한돈 수육 500kg가 마련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전달됐다.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김장행사에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김장행사에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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