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도축장·집유장 HACCP 운용 수준 향상
대부분 도축장·집유장 HACCP 운용 수준 향상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2.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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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191개소 조사·평가 결과 발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전국 대부분의 도축장과 집유장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이 소폭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191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조사·평가했다.

조사·평가 결과 전년도 보다 집유장 HACCP 운용수준은 소폭 하락했지만 도축장 운용 수준은 향상됐으며, 재평가 대상은 도축장·집유장 모두 전년과 대비해 감소했다.

도축장은 총 129개소 중 119개소(92%)는 적합이었으며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도축장은 10개소(8%)로 나타났다.

올해 도축장의 HACCP 운용 수준이 향상된 것은 도축장에 대한 사전교육, 현장 기술지도 강화와 영업자·종업원의 인식개선과 함께 도축장 HACCP 가이드북 제작·배포가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집유장의 경우 총 62개소 중 60개소(97%)는 적합이었으며,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는 2개소(3%)로 평가됐다.

집유장 HACCP에 대한 운용 수준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다소 낮아진 점을 감안해 집유장 HACCP 가이드북을 마련하고 사전교육,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축장과 집유장의 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해 소비자단체, 도축·집유업계,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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