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품종 맞춘 생산 기술 개발·보급
농진청, 국산 품종 맞춘 생산 기술 개발·보급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2.2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귤 ‘하례조생’ 무가온 하우스 재배 기술 개발
당도·품질 높이고 농가 소득도 30% 이상 늘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산 감귤 ‘하례조생’을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가온 하우스 재배는 하우스 내에서 온도를 높이거나 낮추지 않은 상태에서 재배하는 기술로, 재배 시 무가온 월동 당해에 수확하지 않고 열매가 달린 채 겨울을 지낸 후 이듬해 3~4월에 수확할 수 있다.

특히 온주밀감보다 1000원/kg 이상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30% 이상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당도와 품질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농진청은 초보 농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무가온 하우스 재배력(시기별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계획한 과정표)을 만들어 감귤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국산 품종 특화 재배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품질 좋은 감귤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최영훈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은 “국산 품종에 맞춘 생산 기술 개발·보급으로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