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홈술 문화 확산…냉동만두 시장 커져
혼술·홈술 문화 확산…냉동만두 시장 커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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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시장 규모 성장·소비량-수출액도 증가
농식품부-aT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제품의 고급화와 수출 확대로 냉동만두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냉동만두 등을 포함한 ‘냉동식품’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냉동만두 생산액은 2013년 4042억 원에서 2017년 5194억 원으로 28.5% 증가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냉동만두가 ‘편의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되며 ‘간편 안주’로도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도 생산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생산량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는데, 생산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제품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냉동만두의 소매점 유통 P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시기, 판매채널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1/4분기와 4/4분기 매출이 다른 분기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데, 설 명절 및 겨울방학에 반찬이나 간식용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2~3분기에는 매출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냉동식품은 냉동전용고가 필요한 특징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소매유통채널에서 많이 판매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따라 할인점 판매비중(42%)이 가장 크다.

아울러 ‘국민영양통계’에 따르면 2016년 국민 1인당 연간 만두 소비량은 2.3kg으로 2012년 1.16kg에 비해 98.3% 증가했다.

주요 소비층은 2016년 남성의 냉동만두 섭취량이 여성보다 40.1% 많았으며, 남성·여성 모두 10~40대가 주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만두 수출액은 2017년 1193만9000달러로 2013년 대비 98.6% 증가했고, 수입액은 2016년 9740달러로 2013년 대비 20.6%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요 수출국이 미국으로, 아시아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