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농산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할 터”
“국민 농산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할 터”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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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aT 사장 시무식서 밝혀…사랑받는 공기업 되도록 노력
고유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
이병호 사장이 국민과 농어업인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호 사장이 국민과 농어업인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올해는 농가소득을 제고하고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2일 나주본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 및 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병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런 방향으로 수급·유통·수출·식품 등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라는 공사 설립목적을 상기하고, 국민의 신뢰와 농어업인의 사랑을 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국산농산물 가격 지지…농업기반 강화

이를 위해 우선 수급사업은 국산농산물 가격을 지지해 국내 농업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사장은 “두류·밀 등 자급률이 낮은 품목은 수매를 확대해 국내 생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배추·무 등 채소류 수매는 작기별로 적정물량을 확보해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농산물 수급관리에 실패하면 농가소득 안정뿐만 아니라 유통개선, 수출 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다른 정책사업의 성공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에 공사는 주요 농산물 수급관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농업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산 농산물 유통되는 체계로 만들 것

이어 농민은 팔 걱정 없이, 국민은 안전성 걱정 없이 국산 농산물이 유통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사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나 친환경 농산물 등 양질의 농산물이 제 값에 팔리고, 국민은 안전한 고품질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특히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공공급식 포털시스템’ 구축, 도매시장 온라인 경매 시스템 도입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다양한 유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농식품 수출확대가 농가소득 제고로

이와 함께 농식품 수출확대는 농가소득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 사장은 “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하면서 우리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국가적 현안이 됐다. 수출은 우리 농업이 세계와 당당히 겨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자 국내시장 안정,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축”이라며 “수출의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농가소득 기여’라는 농식품 수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신선농산물과 국산원료 사용비율이 높은 농식품을 집중 지원해 수출이 농가소득 제고로 이어지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병호 사장이 행사를 마치고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병호 사장이 행사를 마치고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산 원료 농산물 수요 확대 육성 방침

더불어 식품산업은 국산 원료 농산물 수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우리 농어업 생산물의 수요처로서 식품산업은 매우 중요하다. 1차 생산물의 가공을 통해 농어업의 부가가치가 커지고, 관련 업계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경제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많은 식품외식업체들이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입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사의 식품산업 업무 역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 사회적·공익적 가치 창출 앞장설 것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시대의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농업의 사회적·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aT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수급·유통·수출·식품 등 공사 고유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개회 및 국민의례, 정부시책 유공자 포상, 각부서 희망메시지 영상, 신년인사 및 임직원 악수교례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