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공기술 집대성 ‘간척실무총람’ 발간
농어촌공사, 농공기술 집대성 ‘간척실무총람’ 발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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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확장 등 농업종합개발사업 모든 과정 기술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는 간척기술을 비롯한 농공기술을 집대성한 ‘간척실무총람’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총람은 그동안 수자원확보, 국토확장, 주곡자립기반 확충, 한·수해 시 국민안전 확보 등을 위해 시행해왔던 간척 등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부터 설계, 시공까지 사업 시행 전 과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한국의 간척 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간척선진국인 네덜란드에 필적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해안의 조석간만의 차가 적은 반면, 한국 서해안의 경우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열악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독창적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총람을 집필했던 농어촌공사 전창운 기반정비처장은 “간척선진국의 경우에도 종사자의 퇴직, 자국 내 수요 부족으로 기술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총람은 기술 수준을 유지해 해외진출은 물론, 한국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젊은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편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4개의 민간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식량생산, 수자원확보, 재해예방과 관련해 여러 국가와 기술협력과 국제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종옥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총람 발간을 계기로 식량생산기반, 수자원확보 등 국민의 농업분야 기초자산을 지키는 농어촌공사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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