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문화 융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장 문화 융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2.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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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협회 3대 회장으로 이하연 씨 당선
이하연 회장
이하연 회장

김치명인인 이하연 봉우리영농조합 대표가 3대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1월 31일 열린 김치협회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22개 회원(득표률 63%)의 지지를 받은 이하연 대표를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하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김치협회 문을 활짝 열어 회원사의 화합과 공평한 기회균등과 김치 종주국 위상을 굳건히 하고 김치산업 발전과 김장 문화 융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춰서 최선을 다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봉우리한정식당을 운영하며 김치와 한식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유치원, 초중고 학생 등 미래의 김치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치체험교실을 운영하면서 김치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치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우리 김치의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어 정부 정책 추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명인(김치) 제58호로 지정받아 김치 소비와 김장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2012년 김치협회를 창립하여 초대, 2대 회장으로 재임한 김순자 회장(한성식품 대표)은 이임사에서 “신임 회장을 구심점으로 김치 소비촉진 홍보와 나눔행사,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체 김치시장 파이를 키우는 데 회원사가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2개로 난립해 있던 단체를 김치협회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초기 어렵던 업계를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재임 중 김치명인으로서 국내외 우리 김치의 종주국 위상 정립과 소비촉진에 온 힘으로 진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하연 신임 회장은 전남과기대 김치발효학과와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를 나와 봉우리한정식 및 봉우리영농조합 대표를 맡고 있다. 2014년 농식품부로부터 식품명인 58호로 지정돼 현재 대한민국 명인협회 이사를 겸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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