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올해 농업생산액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49조 442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쌀과 한우의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전년보다 감소하나, 2017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9 농업전망’을 개최하고 이 같이 예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30조 4840억 원이 될 전망이며, 곡물 생산액 쌀‧감자 가격 크게 높았던 전년 대비 4.7% 감소, 채소도 1.4% 감소 예상했다. 반면 과실류 생산액은 전년보다 13.0%, 특용‧약용도 8.6% 증가할 전망이다.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8조 9580억 원으로 전망되며, 닭 생산액만 0.5% 증가하고, 한육우 1.4%, 돼지 7.9%, 계란 1.8%, 오리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증가한 4000만 원대 진입이 전망된다.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4006만 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고, 농업소득은 경영비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한 1052만 원이 예상됐다.
농외소득은 겸업소득과 사업 외 소득 증가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1758만 원 예상되고, 이전소득은 전년 대비 1.3% 감소하는 반면, 비경상소득 0.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지면적도 전년보다 0.8% 감소한 159만ha, 재배면적은 0.9% 줄어든 162만ha 예상되며, 농가인구당 경지면적은 전년 대비 0.8% 증가해 2019년 67.9a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식생활 변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육류‧수입과일의 소비가 증가하고, 곡물‧채소는 감소할 전망이다.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 등으로 중장기 육류와 수입과일의 소비는 연평균 각각 1.3%, 2.2% 증가하는 반면, 곡물과 채소는 각각 0.7%,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