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합장선거 깨끗·공정하게 치를 터”
“전국 조합장선거 깨끗·공정하게 치를 터”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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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선거 준비 관련 점검회의’ 개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전국 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합장 선거(3월13일)를 50일 앞두고 지난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전국 조합장선거 준비 관련 점검회의를 열었다.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조합장선거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단위 동시선거로, 농·축협 1113개와 수협, 산림조합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탁관리로 동시에 실시된다.

조합장 후보자 등록은 오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이고, 선거운동은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이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 및 선관위 등과 협조, 후보자 교육, 조합 자체 공명선거 결의대회 등 돈 없고 깨끗한 조합장 선거 문화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조합 선거 관련 금품수수 등 부정행위 적발사례를 보면 지난 2015년보다는 감소, 여전히 금품수수 행위 등이 적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에서는 금품수수, 무자격 조합원 등에 따른 부정선거 시비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선관위,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 협조해 일선 조합과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선거 관련 교육·홍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 및 지도를 철저히 하고, 무자격조합원의 선거권 행사에 따른 선거분쟁 사전예방을 위해 일선조합의 무자격조합원 실태 점검도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금품수수, 무자격조합원 등 부정선거로 인해 후보자 뿐 아니라 지역 농업인들까지 범죄자가 되고,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다수 발생하였다”면서 “유권자인 조합원들이 평소 안면이 있는 마을의 지인이 준 선물 또는 소액의 선물이라도 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면 바로 거부하거나, 받는 즉시 구·시·군 선관위 등에 신고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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