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선수촌 '한우' '한돈' 전량공급
평창올림픽 선수촌 '한우' '한돈' 전량공급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02.02 11: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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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6억, 한돈 2억원 긴급 편성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식재료 공급 협약식 가져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선수촌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선수촌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우리 한우와 한돈이 공급되어 우리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식의 맛과 가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선수촌에 공급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식자재 전량을 한우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공급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1월 31일 한식문화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한돈자조금, 평창영월정선축협, 횡성축협,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참여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선수촌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에 공급되는 쇠고기 식재료가 수입육으로 공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우자조금은 사업 예산의 6억 원을 양돈자조금은 2억원을 긴급 편성해 수입쇠고기 식재료 전량을 한우와 한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한우와 한돈자조금의 지원은 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에 기존에 공급 예정이었던 외국산 축산물을 대체하며 발생되는 구입가격의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에 한우자조금을 뜻깊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우리 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 위원장도 “전세계인의 겨울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에 한돈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들 사이에 우리 돼지 한돈과 우리 농축산물이 사랑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장관은 “세계인의 축제에 국내산 농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관련단체에 감사드린다”면서 “올림픽 기간 중 K-푸드 플라자를 개설·운영하는 등 한식의 참 맛과 국내산 식자재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국내산 농수축산물의 수출과 외식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올림픽 선수촌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농림부 김영록 장관(오른쪽)과 민경천 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요리전문가로부터 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되는 요리의 조리 방법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평창올림픽 선수촌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농림부 김영록 장관(오른쪽)과 민경천 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요리전문가로부터 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되는 요리의 조리 방법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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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2018-02-02 22:35:39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당연히 국내산을 제공이 답입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