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콩·팥 보급종’ 공급 나서
농진청, ‘콩·팥 보급종’ 공급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2.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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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지역별 보급 들어가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새로운 품종 ‘대찬’을 포함한 콩 8품종과 팥 ‘아라리’ 품종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대찬’ 품종은 콩알 모양이 동그랗고 고르며, ‘선풍’ 품종은 콩알이 굵어 기계 수확에 알맞다. 생산량도 기존의 ‘대원’ 품종보다 각각 16%, 21% 많은 특성이 있다.

종자는 해당 지역 생산 품종을 우선 보급하며, 지난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농업인 상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콩 8품종은 △‘대원’-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태광’-전남, 경남 △‘선풍’-전북 △‘대찬’-경북 △‘대풍’-강원 △‘선유’-충남 △‘풍산나물콩’-전북, 전남, 제주에 우선 보급한다.

팥 ‘아라리’ 품종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공급량은 최근 3년간 재배 면적을 감안해 배정했다.

남은 양에 한해서 내달 21일부터 지역과 관계없이 추가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종자관리소를 비롯해 각 지원에 개별 신청 또는 전자민원시스템(www.seednet.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급은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콩 1610톤, 팥 5톤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 가격은 5kg당 콩은 2만 5580원(소독품/미소독품 동일), 팥은 4만 3890원이다.

곽도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장은 “지역별 보급종 공급 계획을 미리 알아두고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품질 좋은 콩과 팥 품종 보급과 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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