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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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회원사 배 가까이 늘리며 리더십 인정받아
협회 위상 제고·회원사들 권익보호 앞장 ‘약속’
신임 임원 선출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된 김용철 회장(오른쪽)이 박기노 부회장((주)선진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는 이날 김용철 회장 재선임과 함께 이사 및 감사도 현 임원진이 재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신임 임원 선출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된 김용철 회장(오른쪽)이 박기노 부회장((주)선진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는 이날 김용철 회장 재선임과 함께 이사 및 감사도 현 임원진이 재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제 10대 회장에 김용철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2월 14일 aT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신임 임원 선출에서 김용철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용철 회장은 2016년 육류유통수출협회를 맡아 지난 3년의 임기동안 협회 위상과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김 회장은 특히 육가공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돼지가격 정산 기준을 박피에서 ‘탕박’으로 본격 전환시켜 돼지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한편, 축산물직거래활성화 지금 지원 대상에 식육포장처리업체를 신규로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제역 백신 접종 강화에 따라 육가공업체들의 2차 피해가 극심해 짐에 따라 정부와 한돈협회측에 대책과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등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김 회장이 처음 취임했던 2016년 12월말 57개였던 협회 회원사는 2018년 말 현재 90개로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협회를 중심으로 식육포장처리업체들이 결집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협회 본연의 활동 강화와 ‘1사 1회원 가입 운동’을 통해 회원가입을 적극 독려해, 조직의 외연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터워진 회원 층을 중심으로 국내 육가공업계를 대변하는 조직체로서 회원사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정부와 관련기관에 전달하는 대정부 활동 강화를 올 한해 역점 사업으로 정했다.

이밖에도 돼지도체의 등급별 가격 체계 정산 확립과 돼지가격 결정구조 개선 등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수입육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철 회장은 “우리 식육포장업계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최접점에서 육류유통의 생리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회원사들이 중심이 되어 국내 육류유통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제도나 법규문제로 어려움 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환경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철 회장은 1956년생으로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축협중앙회 공채 1기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2000년 통합농협 출범 뒤에는 축산연구원 원장, 농협사료 전무,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축산전략기획 상무를 끝으로 협동조합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회장의 새 임기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육류유통수출협회 임원진과 회원사들이 2019년 정기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류유통수출협회 임원진과 회원사들이 2019년 정기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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