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지원단가 평균 2.8% 인상
재해 지원단가 평균 2.8% 인상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8.02.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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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대, 대파대 등 20개 복구비 항목 인상적용
농약대 6개 항목 4.8배 인상, 대파대 14개 항목 2배 수준 인상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의 영농재개와 경영안정을 위하여 농업현장에서 많이 요구되는 복구항목의 지원단가를 평균 2.8배 인상한다고 밝혔다.

호우, 가뭄, 우박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지원되는 병충해 방제에 소요되는 농약대(農藥代)와 새로운 농작물 파종에 소요되는 대파대(代播代) 등 20개 복구비 항목을 인상한다.

재해현장에서 지원 빈도수가 높은 농약대 6개 항목을 평균 375%(4.8배) 수준, 대파대 14개 항목을 평균 102.7%(2.0배) 수준으로 인상하여 피해농가가 조기에 영농재개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7년 재해를 입은 2만8천 농가를 비교할 경우, 단가 인상 전에는 복구비(대파대, 농약대)를 190억원(농가당 평균 66만원) 지원받았으나, 단가 인상 후에는 532억원(농가당 평균 18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대파대․농약대 등 복구비 항목에 인건비를 추가하고, 재배유형(시설․노지)에 상관없이 작물종류에 따라 복구비를 지원한다.

농작물 피해 시 지원되는 대파대․농약대 복구비 항목에 대파 및 농약살포에 필요한 인건비(45만원/ha)를 반영하여 현실화 한다.

대파대는 동일작물(배추, 무, 수박 등)이나 재배유형(시설․일반)에 따라 지원단가가 달리 적용되던 것을 재배유형(시설․일반)에 상관없이 작물의 종류에 따라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노지작물은 종전에 일반작물로 분류되어 266만원(ha당)을 지원받았으나, 제도개선으로 엽채류 410만원(ha당), 과채류 619만원, 토마토‧풋고추‧가지 1194만원, 오이‧딸기 1559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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