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평균 경쟁률 ‘2.9대 1’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평균 경쟁률 ‘2.9대 1’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3.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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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60대 이상 56.7%…무투표 당선 146명
농식품부-농협, 공명선거 추진단 점검회의 열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3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평균 경쟁률이 2.9대 1로 나타났다. 특히 146명은 선거를 치르지 않고 무투표로 당선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선거대상 1113개 농·축협 조합(보궐선거 제외)에 출사표를 던진 조합장 후보자는 총 2925명으로, 이 중 무투표 당선은 146명이며 이를 제외한 경선대상 967개 조합 평균 경쟁률은 2.9대 1이다.

후보자들의 연령은 60대 이상이 56.7%로 41세부터 80세까지 분포돼 있으며, 현직 조합장으로 다시 조합장 후보자로 출마한 자는 907명이다.

이번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지난달 26~27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자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3일 간의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13일 선거를 끝으로 최종 마무리 된다.

한편 농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협중앙회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국동시 조합장선거(3월 13일)를 앞두고 공명선거 추진단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조합의 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후보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조합원들이 혈연이나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능력을 면밀히 살펴보고 조합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올바른 선택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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