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3만불 시대 한돈산업 어떻게 적응해야할까?
국민소득 3만불 시대 한돈산업 어떻게 적응해야할까?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9.03.14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자, 마케터, 육가공장인, 저널리스트 총 출동하는 명품강연회
'대한민국 돼지산업을 말하다' 3월 28일 서울 강남역 꿈틀 라운지서 개최

연구공동체 협동조합 농장과 식탁(이사장 하광옥)은 대한한돈협회 후원을 받아 오는 3월 28일 목요일 서울 강남역 인근 꿈틀 라운지에서 <대한민국 돼지산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시장개방과 저돈가 시대'라는 부제 아래 개최되는 이번 강연회는 국민 소득 3만 불 시대 사회현상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우리 한돈산업이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강연회에는 총 4명의 연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하광옥 박사는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마케팅에 접목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세계 이마트에서 신선식품담당 상무와 상품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노하우와는 물론 대학에서 유통학을 가르치는 학자로서 탄탄한 이론이 강점이다. 우리 한돈산업의 위기를 단순히 수급 불균형이 아닌 소비행태의 변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진단하고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서는 임성천 교장은 대한민국 최초 독일 육가공 마이스터로 제일제당과 건국햄, 목우촌에 앞선 육가공 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현재 흄메 마이스터슐레라는 독일식 메쯔거라이를 표방한 육가공 장인을 길러내는 식육학교 교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임 교장은 우리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전 부위를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높이느냐에 있다며 우리 한돈산업과 육류 유통업계가 나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서는 김태경 박사는 국내 최초 식육전문 마케터로 롯데햄, 건국햄, 도드람 등 국내 굴지의 육가공 회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한돈산업이 나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유행하는 돼지고기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고,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등에 대응해 한돈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 번째 연사로 나서는 김재민 실장은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대한민국 돼지 산업사>의 저자로 국내 축산업계를 지근거리에서 관찰해온 저널리스트다. 연구공동체 <협동조합 농장과 식탁> 설립 멤버로 농업정책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김재민 실장은 쇠고기에 밀려 마이너 한 고기로 취급받던 돼지고기가 2000년대 폭발적으로 소비가 증가한 요인을 1990년대 한돈산업의 혁신 때문으로 설명하고,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한돈산업의 생존전략은 1990년대 삼겹살 혁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혁신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농장과 식탁의 김재민 실장은 이번 행사는 유통 학자, 유통산업 종사자, 육가공 장인, 식육 마케터, 축산분야 저널리스트가 총출동하는 명품 강연회라며 <대한민국 돼지산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한돈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강연회는 유료 강연회로 1만 원의 등록비를 받고 있으며, 참가신청은 팜인사이트(farminsight.net) 배너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