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서 다채로운 우리 술 만나보세요”
“서울 강남 한복판서 다채로운 우리 술 만나보세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3.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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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통주 갤러리서 우리 술 12종 ‘전시·시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개발한 기술로 상품화 한 우리 술이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특별 전시 기간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복원한 전통주 2종과 청량감을 극대화한 탄산막걸리 등 모두 12종의 제품을 맛 볼 수 있는 시음회도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아황주’와 ‘녹파주’는 농진청의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한 전통주로, 조선시대 요리책인 ‘산가요록(山家要錄)’ 등 옛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전통 술이다.

또한 누룩 유래 토착 발효 미생물을 활용해 빚은 한국형 청주와 증류식 소주, 쌀을 활용한 쌀 맥주, 무독화 옻술,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 등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 술 시음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시간 열리며,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7시에도 추가로 진행한다.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색과 향, 맛 등 기호도 평가를 진행하며, 우리 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금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우리가 개발한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특별전시와 시음회를 계기로 성과 확산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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