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문만식 목무신 조합장 '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에 추대
'무투표' 문만식 목무신 조합장 '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에 추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3.2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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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조합장 “더욱 낮은 자세로 어려운 현장 살필 것” 다짐
활발한 나눔 활동 전개 ‘함께 행복한 지역 만들기’ 다짐도
무투표 당선의 영광에 이어 전남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에 추대된 문만식 조합장. 사진은 지난 2015년 초선 조합장에 당선됐을 당시의 취임식 모습. 문 조합장은 "시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투표 당선의 영광에 이어 전남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에 추대된 문만식 조합장. 사진은 지난 2015년 초선 조합장에 당선됐을 당시의 취임식 모습. 문 조합장은 "시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옥미영 기자] “태어나면서부터 수영을 하는 상어는 '매 순간' 그리고 죽을 때 까지 쉬지 않고 헤엄을 칩니다. 상어처럼 언제나 쉼 없이 노력하는 조합장의 모습을 조합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2019년 3·13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 된 문만식 조합장의 일성이다.

문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얻게 해주신 조합원님들의 기대에 결코 어긋남이 없도록 언제나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전남관내 축협에선 유일하게 무투표로 재선의 고지에 오른 문만식 조합장은 지난 3월 18일 열린 전남축협운영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새 협의회장에 추대됐다.

문만식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하나된 성원에 힘입어 조합 운영과 함께 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가들을 먼저 살피고 배려하는 겸손한 모습으로 조합과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쌀농사와 함께 한우 1백 여두를 키우며 ‘성공한 귀농인’으로 알려진 문만식 조합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먼저 돕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살리고 아울러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적극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기운을 확산시켜나가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이미 4년여의 재임기간 동안 군과 조합의 이자보전으로 농가들에게 송아지 구입자금의 70%를 1%의 저리자금 대출로 입식을 지원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문 조합장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농가들에게 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0일 무안군에 10kg들이 쌀 1천포와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신안군에도 쌀 1천포와 장학금 전달을 계획하고 있는 문만식 조합장은 “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역시 그가 꿈꾸는 협동조합의 또다른 모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조합장은 “현재 축산업은 미허가 축사 문제 등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늘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게 평소 소신”이라면서 “축산인들의 경영 안정 그리고 지역인들과 함께 행복한 목포무안신안축협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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