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환경개선 캠페인’ 적극 전개 나서
농협, ‘축산환경개선 캠페인’ 적극 전개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3.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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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과 MOU 체결, 축산냄새 근절키로
김태환 축산경제대표가 방품림 식재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가 방품림 식재중.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축산경제는 지난 21일 충남 당진 지역 축산농장에서 축산인 스스로 노력하는 축산환경개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산탈바꿈(축산냄새 탈취하고, 축산환경 바꾸고, 청정축산 꿈 이루자) 캠페인을 도내 축협관계자 및 주민들과 함께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범 농협 차원의 캠페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주변에 축산냄새 방취림(잣나무, 편백나무)을 조성하고, 축사벽면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등 아름다운 농촌 이미지 제고와 자연친화적 축산업 구현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전개한 ‘깨끗한 축산농장, 나무울타리 조성’ 사업은 축산냄새 방취 효과가 높아 참여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2만 6000그루를 공급 완료하고, 내년에는 5만 그루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의 축산악취 전문 인력을 보유한 한국환경공단과 냄새저감 기술컨설팅 업무협약도 체결됐는데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전문적인 기술컨설팅 제공과 대안 마련, 농가 맞춤형 냄새 저감 시설 설치 확대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축산업의 위기는 가축질병 뿐만 아니라 악취 등 환경과 직결되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축산에 종사하는 우리 스스로가 환경을 보존하고,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을 먼저 실천해야 한다”며 “한국환경공단과 협약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인식 제고와 냄새 저감의 실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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