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벚꽃 스페셜 에디션 제품 선보여
식음료업계, 벚꽃 스페셜 에디션 제품 선보여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4.0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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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부터 맥주까지…화사한 봄기운 제대로 느껴
화사한 비주얼 소비자 오감 자극 시킬 듯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본격적인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업체들도 벚꽃의 화려한 비주얼을 가미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이번 벚꽃 시즌을 맞아 핑크빛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벚꽃 에디션’은 기존에 출시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에 화사한 벚꽃 이미지를 입힌 것으로 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SNS 인증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에 은은한 핑크컬러와 흩날리는 벚꽃 잎을 담아 봄나들이에 챙겨가기에 제격이다.

코카콜라는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제품으로 보틀 상단에는 다양하게 핀 벚꽃의 모습을, 하단에는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따뜻하고 화사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도 최근 화사한 꽃 이미지를 입힌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 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꽃의 꽃말과 함께 ’너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니까’, ‘네가 걷는 내일도 꽃길이었으면’, ‘너에게 사랑의 기쁨이 넘쳤으면’ 등 포근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친근함을 더했다.

해태제과는 원조 스틱과자 포키의 봄 시즌 에디션 ‘포키 체리블라썸’을 출시했다. 신선한 벚꽃 원물로 만든 제철과자로 벚꽃 피는 3~4월에만 하루 1만개씩 61만개를 판매한다.

초코 과자에 벚꽃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과자 중 벚꽃 함유량이 가장 높다. 벚꽃을 섞은 벚꽃크림을 입혀 첫맛부터 끝 맛까지 입 안 가득 벚꽃향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류 제품들도 화려한 벚꽃으로 물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선보였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프링에디션은 캔 2종(355ml, 500ml)과 500ml 병제품으로 출시된다.

특히 캔 제품은 캔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화사한 벚꽃과 마주앉은 연인의 사랑 스러움을 담아내 봄의 정취와 감성을 잘 표현했다.

롯데 아사히주류는 2019 봄 시즌 한정판 ‘클리어 아사히 벚꽃 축제’를 선보였다. 클리어 벚꽃 축제는 2016년 출시돼 매년 봄 맥주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이번 시즌 한정판은 러블리한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 패키지에 골드 아사히 로고가 각인됐다.

특히 ‘봄 한정’ 로고까지 더해 소장 가치와 희소가치를 높였으며, 나들이객들을 고려해 실내에서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 맥주 타입의 500ml 용량을 채택했다.

이처럼 식음료업계에서는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벚꽃 맛의 제품부터 벚꽃의 화려한 비주얼을 패키지에 적용한 제품 등을 한정 수량 판매해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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