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특위’ 본격적으로 닻 올려
대통령직속 ‘농특위’ 본격적으로 닻 올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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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박진도…민간 위촉위원 22명 발표
농어업·농어촌 발전방안 대통령 자문 수행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지난 25일 정식으로 발족했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사항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여야논의를 거쳐 법률이 지난해 12월 24일 제정·공포됐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진도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위촉위원은 농특위법에 따라 대통령이 위촉하는 사항으로 추후 별도로 위촉식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으며, 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농어업계 단체 10명과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맡게 됐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구성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구성

위촉위원 농어업계 단체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동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강선아 청년농업인연합회 초대회장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곽금순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강애심 제주해녀협회장 등이다.

학계 전문가는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고문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소장 ▲이시재 가톨릭대 명예교수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 ▲정은조 남북산림협력포럼 이사장 ▲김윤식 경상대 교수 ▲양준일 ㈜새한농 대표 ▲이춘우 부경대 교수 ▲임정빈 서울대 교수 ▲강경심 공주대 교수 ▲김영란 목포대 교수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 등이 활동하게 됐다.

농특위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논의를 위해 위원회 밑에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특정 농어업․농어촌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 농어촌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 등 농어업·농어촌과 관련된 다부처·다기능적인 사안을 협의하고, 농어업·농어촌 발전방안에 대해 대통령 자문에 응한다.

농특위는 앞으로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발전, 농어업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와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활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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