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출상품화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딸기 수출상품화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2.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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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국 최근 동향과 소비자 구매 취향 등 정보 공유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회장 김인식)는 2월 24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딸기 재배 농민과 수확후관리 전문가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수출 상품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경남 딸기 최대 재배지인 밀양시의 딸기 재배 농민들이 많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고 강의가 끝날 때마다 강사들에게 질문이 쏟아지는 등 수출을 위한 기술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심포지엄을 주최한 협회 측에서는 딸기의 고급화를 통한 수출확대와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남농업기술원 안재욱 연구사는 딸기 주요품종의 재배기술 고도화에 대한 발표를 통해 딸기 신품종별 재배특성 및 상품 특성에 관해 그동안 재배 시험성적 등을 소개하였다.

두 번째 주제인 딸기 재배환경 변화에 관해 밀양시 장현식 농민이 그동안의 재배 경험을 토대로 얻은 기술적 노하우를 소개하였다.

세 번째 주제인 딸기 수출품 고급화를 위한 수확 후 상품화 기술적용 필요성 및 과학적 근거에 대해 서울대 원예학과 이은진 교수가 실제 현장시험 성적을 중심으로 발표했고, 딸기 수입국 소비자 동향 및 향후 수출방안에 대해 농진청 홍윤표 박사가 수입국 최근 동향과 소비자 구매 취향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매 주제 발표 후에는 농가와 강사와의 질문답변 시간을 가져 농가에서 가진 의문을 해소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김인식 회장은 수출상품화를 통해 딸기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미래의 수출확대를 통한 안정된 생산기반을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출하 딸기가 장기간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품질이 유지되도록 하는 기술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과제이므로 협회에서는 지속해서 기술을 보급하여 수출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을 마친 후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는 김인식 회장 주재로 전체 회원 대상으로 협회 활성화와 수확 후 관리 기술의 보급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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