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인도 시험수출 원스톱 지원 사업’ 추진
농식품부, ‘인도 시험수출 원스톱 지원 사업’ 추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5.02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관 단계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 전 과정 지원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농식품의 인도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통관 단계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2019 인도 시험수출 일괄 서비스(원스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괄 서비스(원스톱) 시험수출 지원 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작년에 중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신남방 지역이자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 농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도입한다.

원스톱 시험수출 지원 사업은 현지 정보가 부족한 초보 수출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위해 성분·포장지 검토, 식품표시(라벨) 제작, 박람회 참가, 바이어 발굴 등 통관 절차부터 시장 개척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모든 지원업체(17개사, 53개 품목)가 정식 통관을 완료했으며, 그 중 현지 반응이 좋았던 감귤파이, 요거트 제품, 음료 등은 2차 수출로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중국 원스톱 지원 사업의 성공을 신남방 지역에 확산시키고,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의 인도 시장 신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국가를 인도·중국으로 확대한다.

올해 추진되는 인도 원스톱 지원 사업은 aT의 인도 사무소와 현지 전문기관을 연계해 실시하며, 인도 신규 수출의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의 대표적 비관세장벽인 식품표시(라벨링) 규정 대응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도 규정에 맞는 식품 표시물(라벨링) 제작, 외포장지 개선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상진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신시장인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농식품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현지 사무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통관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함께 해결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